경사에는 디아세테이트, 위사에는 서로 다른 번수의 리넨과 코튼을 교차해, 전통 있는 직물 산지인 니가타 토치오에서 짜낸 평직 원단으로 완성한 셔츠입니다. 리넨 슬럽이 만들어내는 표정과 디아세테이트의 흡습성이 더해져, 계절이 깊어갈수록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전해줍니다.

덩가리 원단은 데님과 닮아 있으면서도 더 가볍고 부드러운 평직 소재로, 특유의 깊이 있는 색감과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입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워셔 가공을 더해 내추럴한 터치까지 겸비했으며, 넉넉한 실루엣은 FW 시즌의 레이어드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차분하고도 여유로운 무드를 만들어줍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사이즈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1, 2, 3번 모두 여유롭게 착용 가능했고, 얼마나 크게 입을지는 직접 입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하의와 매칭할지, 평소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실루엣의 넉넉함은 스스로 가장 잘 아는 부분이니까요.

프론트 카라는 곡선을 살려 부드러우면서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며, 착용 시 몸 쪽으로 자연스럽게 안착해 우아한 연출을 완성합니다. 후면의 턱은 전체적인 볼륨감을 더해주고, 소매에 잡힌 세 개의 턱은 손목까지 이어지는 넉넉한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합니다.

보통 리넨은 여름 소재로만 인식되지만, 어떤 원사와 조합하느냐에 따라 FW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쾌적함과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셔츠 역시 리넨 특유의 표정과 계절감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 Material : Linen 43%  Acetate 40%  Cotton 17%

○ COLOR : Gunmetal

○ Size 총장 / 가슴/ 어깨 / 소매기장

(2)cm 77 / 65 / 58.5 / 53.4 

(3)cm 81 / 66 / 59.5 / 56

→ 착용 176cm 65kg (2s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