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KINES] Supima Lighit Moleskin - Barkley
프렌치 빈티지의 스모크나 원피스에서 볼 수 있는 얇은 몰스킨 원단을 라키네스의 방식으로 재현한 쇼츠입니다.
몰스킨이라고 하면 보통 두께감 있고 탄탄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이 원단은 이름 그대로 굉장히 가볍고 섬세한 방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경사에는 초장면인 수피마 코튼의 100/2, 위사에는 80/1의 매우 가는 실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몰스킨 특유의 요코 주자 조직으로 직조하여, 얇지만 자연스러운 부풀림과 부드러움, 그리고 은은한 광택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표면이 아주 매끄럽게 정리되어 있고, 빛을 받을 때 살짝 실크처럼 보이는 광택이 올라옵니다.
이는 마무리 과정에서 원단을 당긴 상태로 용제에 담가 실의 잔털을 정리하고, 실의 형태를 개선하는 가공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코튼 100%이지만 일반적인 면 팬츠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줍니다.
가볍고 부드럽지만 너무 캐주얼하게 무너지지 않고, 원단 표면의 조용한 광택 덕분에 쇼츠임에도 꽤 단정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허리는 밴딩 사양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실루엣은 과하게 넓거나 짧게 느껴지지 않는 균형입니다.
여름철 쇼츠가 주는 편안함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라키네스 특유의 차분하고 정제된 공기가 함께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 팬츠는 단순히 더운 날 가볍게 입는 쇼츠라기보다, 여름의 스타일을 조금 더 정돈해주는 아이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셔츠와 입으면 자연스럽게 힘이 빠진 드레스 무드가 생기고, 티셔츠나 니트류와 함께 입어도 너무 가볍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원단의 광택과 부드러운 낙차가 있어, 상의의 소재감에 따라 분위기가 꽤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빛에 따라 표면의 색감과 광택이 조용하게 움직이는 점도 좋았습니다.
짧은 길이의 팬츠이지만, 여름 옷 특유의 가벼움 안에서 라키네스다운 밀도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편하지만 가볍게만 보이지 않는 쇼츠를 찾고 계셨다면,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Material : Cotton 100%
○ COLOR : Chocolate
○ Size 허리 / 힙 / 허벅지 / 인심 / 밑단
(2)cm 80 / 55 / 36.5 / 19.5 / 31.5
(3)cm 84 / 57 / 38 / 21.5 / 32.5
→ 착용 176cm 65kg (2 size)
